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토리오급 전함 (문단 편집) === 화력의 허실 === 현측 관통력은 동급 주포보다 우수하고 16인치 주포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었으나 갑판타격에 있어서는 불리했다. 갑판타격에 유리한 SHS를 사용하는 미국 군함은 제외하더라도 영국의 구식 15인치와 비교해도 현측 타격은 압도하지만 갑판타격에서는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수준이다. 또한 빠른 탄속을 얻은 대가로 주포의 포신수명이 110발에서 130발 수준까지 줄어들었는데, 이 문제는 사실상 고치기 불가능했다.[* 이 문제를 고치려면 포탄의 중량을 좀 줄이고 장약의 양을 줄여서 탄속을 낮춰야 하는데 이렇게 할 경우 화력을 포기해야 한다. 사실 좁은 지중해 안에서만 돌아다닐 것을 상정하고 만든 전함인데다 속도도 빨라서 작전 중에 포신 수명이 다해도 항공엄호를 받으며 전속력으로 잽싸게 돌아와 포신 갈고 복귀하면 되기 때문에 포신 수명 저하를 감수하고 화력을 증가시키는 것도 그리 나쁜 선택지는 아니었다.] 이런 수준의 포신 수명은 훈련을 좀 빡세게 하면 반드시 모항으로 되돌아와서 포신을 몽땅 교체해야 할 수준이며, 신품 주포라도 1회의 대규모 해전을 겪고 나면 즉시 포신을 교체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애써서 탄착범위를 좁히더라도 명중이 안되거나 다시 포탄이 산탄현상을 일으키면서 흩뿌려지니 전혀 소용이 없다. 결국 이 문제는 이탈리아 본국에서는 안그래도 값비싸고 제조하기 어려운 전함의 주포 포신을 대량으로 확보해야 하며, 리토리오급 전함이 본국에서 멀리 나갈 수 없는 족쇄가 되고 만다. 다만 이탈리아 해군 자체가 지중해에서 자국 수호 밑 북아프리카 지역에 영향권 행사 말고는 딱히 할일이 없는 해군이었음으로 짧은 작전거리는 크게 다가오는 단점이 아니였으며, 포신의 수명이 짧기는 해도 포문당 탄약 수가 74발정도라 포신만 적시에 교체해주면 전투 도중에 포신 수명이 다되는 문제는 없을 것이다.[* 비슷하게 장포신에 고속, 고관통 탄을 쓴 프랑스와 독일은 포문당 100발, 교체주기는 200~250여발 사이 정도. 미국의 [[Mark 7 16인치 50구경장 함포|16인치 함포]]도 최대 290발, 평균 200발 정도가 교체주기였으며, 이것도 당시 쩔어주던 미국의 건함기술력과 SHS 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그보다는 타국의 주포에 비해서 느린 발사속도가 문제인데 프랑스와 독일은 분당 2.2~2.3발의 발사속도를 가진 반면 리토리오급의 경우 분당 1.3발의 느린 속도를 가지고 있었다. 독일 주포야 속사에 유리한 경량탄을 사용하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비슷한 중량을 가진 프랑스제와 비교해도 많이 느린 편이다. 부포의 경우에는 화력 자체는 큰 문제점이 없었으나 방어력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해당 사항은 후술한다. 대공화기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레이더]]도 없고 대공사격관제 측면도 신통치 않아서 수량에 비해 위력을 살리기 곤란했으며, 대공화기의 전체적인 수량도 그리 넉넉하지는 못했고 대공화기 자체에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문제점이 있었다. 대구경 대공포인 90mm의 경우에는 타국의 전함들이 대부분 100mm 이상 구경의 대구경 대공포를 사용했던 것에 비하면[* 비교하자면 전함의 경우 프랑스가 100mm, 독일이 105mm, 미국과 일본이 127mm 구경의 함상 대구경 대공포를 사용하였다. 그렇다고 이 90mm 대공포가 성능이 특출나게 좋았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았고 [[8,8cm FlaK]] 정도의 성능을 가졌다.] 구경이 좀 작았고 안정장치가 지나치게 복잡한 문제가 있었으며[* 무려 11개의 [[자이로스코프]]를 요구했다. 탄도의 정확성은 상당히 높았지만...] 초기형 대공포탄이 폭발시 파편이 너무 잘게 나누어져서 항공기에 명중해도 별 타격을 못입히는 바람에 대공 화력이 하락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 문제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 모두 해결되었으며 리토리오급 전함에는 적용하지 못했지만 전후 해당 대공포를 탑재한 다른 함선에는 도움을 줬다. 소구경 대공포인 37mm의 경우에는 포신이 완전고정식이라 발사시 반동을 모조리 포좌가 감당해야 하므로 사격시 진동문제가 상당했다. 덕분에 포축 안정화 및 급탄에도 악영향을 주었다. 포축 안정화 장치와 급탄장치 자체에도 약간의 문제점이 있어서 유사시 작동불능이 되기도 했다. 보탄판의 용량이 고작 6발이라 지속사격시 숙련병에 의한 재장전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장애물로 작용하기 딱 좋았다.[* 이 문서 상단의 운용 모습을 담은 동영상 초반에 이 37mm 대공포로 대공사격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포방패도 갖춰지지 않은 대공포에 다수의 인원이 달라붙어서 미리 준비해둔 6발 들이 보탄판을 쉴새없이 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 이것은 당시 비슷한 시기에 유럽에서 만들어졌던 [[비스마르크급 전함]]이나 [[리슐리외급 전함]]의 37mm 대공포들이 전부 '''단발포'''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다. 대공기관포인 20mm의 경우에는 보탄판 용량이 12발이라 역시 지속사격시 숙련병에 의한 재장전의 도움을 못 받으면 속사가 곤란해졌다. 게다가 리토리오급 전함의 20mm는 2연장이라 동력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포구를 목표에 조준하는 민첩성에서 오히려 단장보다 느릴 수 있었다. 전반적인 대공화기의 포신 부앙속도, 포좌 선회속도에도 문제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대공기관총을 제외하고는 다 동력을 사용하고 인력으로 보조하지만, 동력만 사용할 경우에는 포신 상하조절과 포좌 선회가 느려지므로 실제로는 제대로 사용하려면 인력이 많이 요구된다. 이 문제에서 그나마 많이 자유로운 것은 대구경 대공포인 90mm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